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登山 이야기/국립공원

지리산 종주 2박3일 1일차(성삼재 - 노고단대피소 - 연하천대피소 - 벽소령대피소)

by BAEGDU 2015. 5. 23.

* 지리산종주 2박3일의 첫째날은 전날 밤 용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새벽에 구례구역에 내려서 성삼재까지 버스로 이동후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 되었다. 지난번 종주때는 기차에서 잠을 잤었는데 이번에는 모두 잠을 설처 오전에는 거의 비몽사몽 으로 산행을 하였다.

첫째날은 약16.8Km로 다른 날에 비해 제일 긴 거리였지만 워낙 새벽부터 산행을 시작 하여고 또 2박3일 일정 이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충분 하여 전망좋은 곳에서 수시로 쉬면서 풍경도 감상하고 사진 촬영도 하면서  산행을 하여 평소 산행 시간보다는 늦어졌지만 많은 것을 볼수 있는 산행이었다.

 구례구역에 예상보다는 조금 늦은 새벽3:10분에 도착 하였다. 구례구 역사를 빠져 나오면 역앞에 택시들과 버스가 대기 하고 있는데 버스를(요금1,000원) 타고 조금 기다리면 바로 구례버스터미널로 출발 한다. 10여분 정도만에 구례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20분 정도 정차를 하는데 이때 성삼재 가는 버스표를 구매(4,500원, 카드구매) 하고 3:50분에 성삼재를 향해 다시 출발 한다. 화엄사를 거쳐 4:20분쯤 성삼재에 도착. 하늘은 아직 컴컴 하다. 배낭을 재정비 하고 성삼재로 출발.

 

 

 

* 1일차 코스(16.8Km, 약12시간(아침, 점심, 휴식시간포함)

성삼재(04:25분) - 노고단대피소(2.7Km, 아침 식사, 05:50분 출발) - 임걸령 (2.8Km) - 노루목(1.7Km) - 삼도봉(1Km) - 화개재(0.8Km) - 토끼봉(1.2Km) -  연하천대피소(3Km, 13:00, 점심식사, 14:00출발) - 형제봉(2.1Km) - 벽소령대피소(1.5Km, 16:30분, 1박, 저녁식사)

 

※ 자세한 코스 설명 아래 사진 참조

 

 

지리산 종주 2박3일 준비물 및 일정 계획

 

지리산 종주 2박3일 준비물 및 일정 계획

* 지리산 종주 산행 지리산 종주 산행을 5년만에 다시 하였다. 3년전부터 지리산 종주를 계획 하였지만 친구들과의 일정이 맞지 않아서 미루다가 이번에는 대피소 예약을 먼저 하고 일정을 맞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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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종주 2박3일 2일차(벽소령 대피소 - 세석대피소 - 장터목대피소)

 

지리산 종주 2박3일 2일차(벽소령 대피소 - 세석대피소 - 장터목대피소)

* 지리산 종주 2일차는 벽소령 대피소에서 장터목 대피소 까지 약9.7Km로 2박3일 일정중 가장 짦은구간이다 시간적인 여유도 제일 많은 날이기에 오늘도 역시 1일차와 마찬가지로 지리산 풍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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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종주 2박3일 3일차(장터목대피소 - 천왕봉 - 유평 -대원사 - 삼장분소)

 

지리산 종주 2박3일 3일차(장터목대피소 - 천왕봉 - 유평 -대원사 - 삼장분소)

* 지리산 종주 3일차는 장터목 대피소에서 출발하여 천왕봉 일출을 보고 치밭목 대피소를 거쳐 대원사, 삼장분소로 내려가는 코스로 약15.4Km의 거리다. 밤에 비가 잠시 내렸지만 새벽녁에 접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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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 위로 보이는 천왕봉과 중봉(왼쪽봉우리)

 

 

 

 

* 지리산 종주코스지도(※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임)

 

 

 

 

* 성삼재 - 연하천대피소 - 벽소령대피소 - 장터목대피소 코스 고도 지도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보임)

 

 

 

 

 

 

 

 

* 노고단 대피소(성삼재에서 약45분); 성삼재에서 랜턴을 켜고 넒은 돌 길을 따라 어렵지 않게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 할 수 있다.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아직 해가  뜨지 않았다.

 

 

 

 

 

 

* 노고단 대피소 옆에 있는 취사장에서 많은 등산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계속 안개가 올라와 10m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노고단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위해 짐을 다시 한번 정리를 한다.

 

 

 

 

 

* 노고단 대피소 취사장 옆으로 노고단 고개로 올라가는 입구

 

 

 

 

 

 

* 노고단 대피소에서 조금은 가파른 돌길을 올라가면 노고단 고개에  지리산 종주 시점 표시지점이 있다. 

 

 

 

 

 

 

* 노고단 고개를 넘어서면 임걸령 까지는 큰 오르막 없이 평이한 오솔길이 이어진다.

 

 

 

 

 

* 돼지령(노고단 고개에서 약50분)

 

 

 

 

 

* 임걸령 삼거리: 피아골 대피소 갈림길

구례 피아골(稷田)은 오곡 중 하나인 ‘기장(직稷)을 많이 심었다 해서 유래된 말이다. 기장을 다른 말로 ‘피’라고 한다고 한다. 피아골 단풍은 지리산 10경의 하나로 유명하다. 피아골 대피소를 지나 구례직전으로 내려 갈 수있다.

 

 

 

 

 

* 임걸령 샘터(돼지령에서 약20분): 노고단고개 에서 돼지령을 지나 이곳 임걸령 까지는 큰 오르막과 내리막이 거의 없어 힘들이지 않고 걸을수 있는 곳이다. 지리산 최고의 물맛이라는 임걸령 샘은 능선에서 왼쪽으로 10여m정도내려 가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임걸령 샘물을 한잔씩 마시고 휴식을 취하는 곳이다.  여기서 노루목을 조금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 노루목으로 가는 오르막길.

 

 

 

 

 

 

* 노루목에서 반야봉으로 오를수 있는 갈림길이 나온다. 반야봉은 지리산의 제2봉으로  조망이 좋은 곳이지만 오늘은 안개로 전망이 좋지 않아서 그냥 통과 하기로 하였다. 반야봉은 종주길에서 벗어난 봉우리로 올라갔다 다시 이곳으로 내려 와야 한다. 반야봉은 거리가 1Km 밖에 되지 않지만 1시간 정도 올라야 할만큼 경사가 있다. 200m 정도 올라가면 삼도봉으로 내려 가는 갈림길이 있어 그곳에 배낭을 벗어놓고 올라 가기도 한다.

 

 

 

 

 

 

 

 

* 삼도봉(노루목에서 약20분)은 경상남도 하동군, 전라남도 구례군, 전라북도 남원군 의 경계지점으로 삼도표지석이 있다.

 

 

 

 

 

 

* 화개재로 가는 길로 안개가 다시 올라온다. 지리산의 날씨는 역시 변화무쌍하다 해도 잠깐 나왔다가 빗방울도 조금 떨어지기도 하고 다시 안개가 올라오고.

 

 

 

 

 

* 화개재로 내려가는 500여개의 데크 계단

 

 

 

 

 

 

* 화개재(삼도봉에서 약20분); 왼쪽방향으로는 반선에서 뱀사골 계곡을 거쳐 올라오는 길로 옛날에는 남원 사람들이 반선에서 이곳을 지나 화개장터로 넘어가는 고개라 한다.

뱀사골 계곡은 반선까지 약10Km정도의 골짜기로 크고 작은 폭포와 소()가 줄을 잇는다. 물이 뱀처럼 곡류해서 지명이 유래했다고 하였는데 한번은 꼭 가볼만한 계곡이라 할 수 있다.

 

 

 

 

 

 

* 토끼봉 오르는 길로 사진에는 밋밋해 보이지만 첫날 코스 중에서 제일 경사가 심하고 힘든 코스다.

 

 

 

 

 

 

 

 

* 토끼봉을 넘은 후에도 몇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린후에야 연하천 대피소로 갈 수 있다.

 

 

 

 

 

 

 

 

 

 

* 연하천 대피소로 내려가는 데크 계단; 이곳을 내려가면 연하천 대피소가 나오는데 계단 양옆으로 보기좋은 숲이 이어진다. 토끼봉을 넘어서면서 부터 날씨가 맑아지기 시작 했다.

 

 

 

 

 

 

 

* 연하천 대피소(화개재에서 약2:30분); 헬리콥터가 내린다고 해서 점심으로 라면을 간단히 끓여먹고 서둘러 대피소를 떠나 조금 더 내려가서 휴식을 취하였다. 연하천 대피소를 지나면 한동안은 다시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 형재봉; 해발 1453m지만 별로 높이를 느끼지 못하 정도로 연하천 대피소를 지나면서 부터 짦은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 벽소령 대피소(1박, 저녁식사); 연하천 대피소에서 2시간이면 충분히 도착 할수 있는 거리지만 전망도 좋고 쉬엄쉬엄 2:40분 정도 걸려 도착 하였다. 벽소령 대피소는 지리산 대피소중 제일 깨끗한 곳이 아닌가 생각된다. 침상도 개인별로 반칸막이가 되어있고 또 개별 전등, 전기콘센트, 옷걸이등이 구비 되어있다. 화장실도 수세식으로 되어있다.

벽소령(碧霄嶺)은 달밤이면 숲 위로 또오르는  지리산 달빛이 하얗다 못해 푸르게 보이므로 벽소한월 이라고 한 데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하지만 오늘은 구름도 잔뜩 끼었고, 언젠가 보름달이 뜨는 밤 볼수 있으면 하는 바램 이다. 벽소령에서는 음정이나 의신,신흥으로 내려 갈수 있다.